(Week 2) 변명으로 가득 찬 <반성문> _코드스테이츠 PMB 11기| 회고
2주 차 후기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PMB 과정에 탑승한 지 2주가 지났다니. 뿌듯하면서도 '벌써?'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봐도 '벌써'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벌써... 오픈빨이 떨어졌나?"ㅋㅋㅋㅋㅋ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가게가 오픈하면 손님들이 많이 오는 현상을 "오픈 빨"이라 칭하는 것처럼, 무언가를 시작할 때는 열정과 의지가 넘쳐 매우 열심히, 성실히, 적극적으로 임했던 것 같다. 근데 13주 과정 중에 벌써...? 1주 차 밖에 그 효과가 가지 않았다고?ㅋㅋㅋㅋ 스스로도 참 어이없고 부끄럽고.. 그렇다..
나름의 변명을 해 보자면, 이번 주는 위클리 과제가 주어져서-라고 말하고 싶다. 아직 업로드하진 않았지만 1주일 동안 수행해야 하는 과제인데, 그에 대한 부담 때문에(+데일리 과제) 다른 콘텐츠를 작성하지 못했다.(그렇다고 위클리 과제를 성실하고 꼼꼼하게, 알차게 작성 중인 것도 아닌데ㅠㅜ) 지난주에는 매일의 QnA와 주 2회 토론에 대한 글도 작성했는데, 이번 주는 이와 관련된 글을 1도 적지 않았다. (+QnA 시간에 질문도 많이 안 했다ㅠ)
변명으로 설명될 수 없는 부분은 나의 나태함? 데일리/위클리 과제를 매일 수행하려다 보니 지난주에 비해 취침 시간이 늦어졌다. 월/화/수요일은 새벽 5시에, 목요일(어제)에는 4시에 잠들었다. 그러다 보니 오전에 일어나도 정신을 못 차렸고 학습하다 졸고... 그래서 오전 시간은 거의 통으로 날려버린 것 같다. 아니 날렸다.ㅋㅋㅋ 좋은 점은 그래서 오후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는 것...?
페어 리뷰 후기
지난주의 페어님도 열정! 열정! 열즈어엉ㅇ!!!! 인 분이셨는데, 이번 주의 페어님도 대단했다. 하루는 새벽 4시쯤 노션을 보고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써지던 페어님의 리뷰를 보고ㅋㅋㅋㅋ 조심스레 댓글을 남겼다. 내 페어 리뷰는 늦어도 괜찮으니 주무시라고... 왜냐하면, 페어님의 과제를 봤더니 진정한 갓생을 살고 계셨기 때문이다. 오전에 면접보고, 오후에 학습도 하시고, 하필 그날의 과제가 인터뷰라 인터뷰 수행까지... 그리고 새벽까지 내 페어 리뷰를 작성하시는.... 나는 그저 그냥 늦게 자는 아이였을 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 페어님의 피드백도 👍👍👍 지난 주도 그랬듯이 과제 작성 당시에는 충분하다고 느꼈지만, 꼼꼼한 피드백을 통해 나의 약점과 미흡함을 알 수 있었다. 내 맘대로 작성하고 착각했던 맥락이나, 자료를 100% 활용하지 못한 부분 등! 이번 주도 페어 리뷰의 막강한 파워를 느끼며 다시 한번 페어님께 감사함을 전한다🙏❤
이번 주의 페어님
Day 1
페르소나의 근거 중 [*기숙사: '식품’에 대한 한계 존재]를 읽고, 기숙사는 식품만 이용 가능하다는 의미라면 수공예품이나 클래스 등을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대의 경우라면 음료, 디저트 등의 카테고리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은가? (=한계의 의미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해당 부분은 나의 경험을 살려서 작성했는데, 너무 나의 경험에만 단정 지어 생각했던 것 같다. 나는 학부 생활 중 2년 반을 기숙사에서 보냈는데, 당시에 "음식"에 대한 걱정이 제일 많았다. 먹는 것에 매우 진심인 편이라, 먹기 위해 사는 사람으로서 학교 기숙사의 냉장고가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 넓지 않은 2인실에서 냉장고는 왼쪽 사진과 거의 유사했다. 특히 내가 다녔던 학교는 외진 곳에 위치했고, 정문과 기숙사의 거리가 멀어서(도보 15~20분) 외부 식당이나 마트 등을 이용하기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대부분 기숙사 편의점을 이용하거나 쿠팡, 마켓 컬리 등에서 음식을 쟁여두고 이용했다. (기숙사 식당은 시간제한도 있고 맛도 내 취향이 아니라..) 냉장고가 이 지경이다 보니 대부분 상온 보관이 가능한 음식을 주로 이용해서 제한이 많았다. (이때 처음 알았다. 생각보다 냉장고는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것.(대부분의 식품이 냉장 보관이 필요했음ㅠ) 그리고 김치냉장고를 만들 만큼 음식 보관에 공들이는지...)
이러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페르소나에 [*기숙사: '식품’에 대한 한계 존재]란 부분을 기재했다. 대부분의 기숙사가 음식 보관에 불리한 환경을 가졌을 것이라는 나의 지레짐작이 반영된 것이다. 우리 학교 시설이 낙후된 것일 수도 있는데...😂 그리고 아이디어스는 '핸드메이드(수제)' 제품을 다루다 보니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식품이 다수를 차지했다. 반찬, 디저트, 음료 등도 마찬가지였고, 그나마 상온 보관이 가능한 품목은 건조식품(반찬도, 디저트도ㅠ), 술, 시럽류 등이 대부분이었다.
가끔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보면 점점 말라간다는 생각이 든다. 매번 나가기는 귀찮으니(결국 부지런함의 문제) 쟁이고 쌓아놓고 살다 보면 먹는 게 거기서 거기다. 컵라면, 즉석밥, 통조림 반찬 등... 그게 아니면 디저트... 개인적으로 디저트는 밥이 아니라 생각하고, 단 걸 크게 선호하지 않기에!!! 더 말라간다는 생각이...😓
여하튼! 이 부분에 대한 페어님의 피드백에 감탄하고 반성했다. 아무리 가상으로 설정하는 페르소나라도, 아주 작은 부분에 대해서도 지레짐작하지 말자! 상세히 생각하고 설계해야겠다는 배움을 얻어간다:)
서론에서는 아이디어스의 주 연령대(20대)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결론 부분에서 답변을 내리지 않은 것 같다. 왜 다른 연령대는 잘 이용하지 않을까?
이 피드백도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벌려놓고 수습은 못하는 나의 못된 버릇(?) 어디 안 갔구나...^^ 그래서 이번 회고를 통해 다시 살펴보려 한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보고 페르소나를 설정해보며 느낀 부분은 아무래도 "핸드메이드"라는 측면이지 싶다. 20대라는 세대 특성상 트렌드에 민감하며, 타 연령대에 비해 개성과 정성에 많은 관심이 기울어진 듯하다. 물론 이 부분은 10대도 마찬가지이지만, 10대의 경우 경제적 장벽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핸드메이드 특성상 기성품에 비해 가격대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비교적 한정적인 예산을 가진 10대는 구매까지 이어지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 20대가 핸드메이드에 빠지는 이유는 폴인의 전문적인 시각에서 보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 아닌 타인의 분석을 빌려왔기에 직접 서술하지는 않고 관련 링크를 개제한다.
30대 이상의 연령대는 반대로 "확실함"을 더 선호한다는 느낌이다. 핸드메이드의 정성은 좋지만, 품질에 대한 확신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기성품의 경우 일정 수준의 기준(테스트나 검증 등)을 공식적으로 통과한 듯한 느낌을 주지만, 수제품의 경우 전반적인 이미지가 "개인"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 일부 판매자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취득한 인증 사항을 게시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해당 제품과 판매자에 한정된 이야기 일 뿐, 전체적인 이미지를 견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30대 이상에서는 지불에 대한 확실한 품질(+AS 등)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 아이디어스의 주 사용층이 20대가 되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Day 2
다국적 음원이 포인트이면 역시 스포티파이가 더 낫지 않나? 글에서도 계속 언급하고 있고, 스포티파이의 장점을 생각하면 유튜브 뮤직보다 최신 해외 음원이 가장 먼저 올라오는 곳이기 때문. 불편함(inst, j-pop 음원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뮤직을 사용하는 이유는?
쓰면서도 모르고 있었던 부분. 나는 왜 스포티파이가 아닌 유튜브 뮤직을 듣는가? 일단 가장 먼저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은, 음원 앱을 바꿀 당시에는 스포티파이가 한국에서 서비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유튜브 뮤직을 꽤 오랫동안 써 온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해외 음원을 좋아하긴 하지만, 나는 언어적 측면에 약점이 있기에😭 기본 베이스는 K-POP인 듯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주류로 듣는 노래는 팝송이 많긴 하다(ㅋㅋㅋㅋㅋ) 근데 뜻을 다 알고 듣는 게 아니라... 멜로디나 분위기 등을 먼저 보는 편이라 해외 음원에 더 눈이 가는 것 같다.
1%의 불편함에도 유튜브 뮤직을 계속 쓰는 이유는 99%의 만족 때문이라 답할 수 있다. 물론 가끔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불러오긴 하지만, 그럴 때마다 꾸준히 '싫어요' 표시를 해서 그런지 요즘에는 매우 뜸해졌다. 아직 다른 서비스로 바꿔야겠다는 수준의 불편함이 채워지지 않아서, 쓰던 게 편해서, 계속 쓰고 있다:)
만약 스포티파이로 바꾼다면 사용법을 다시 익히고, 보관함과 플레이리스트를 새로 만들어야 하기에ㅠ 이런 부분도 고려하면 나에게는 유튜브 뮤직이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 생각보다 유튜브 프리미엄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사실 유튜브 광고를 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백그라운드 재생에도 너무 익숙해졌고, 끊김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다는 메리트에도 적응해버려서😆 가끔 듣는 비공식 음원의 맛도 빼놓을 수 없다.
나중에 보충하겠다 말했듯이 ‘음원 추천’ 부분 또한 스포티파이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기에 비교를 하면 좋을 것 같다
페어님의 피드백으로 스포티파이에 대해 조사해봤더니 나의 치명적인 실수를 발견했다. 경쟁사 조사를 1도 하지 않고 나만의 뇌피셜로 과제를 작성한 것이다. 물론 스포티파이가 내게 익숙하지 않아서도 있겠지만, 내가 과제에서 언급했던 "나도 모르는 내 취향"에 따라 음원을 추천해 주는 부분에서는 "스포티파이"가 세계 최강(?)이라고 한다. 해당 부분은 전문가도, 일반인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다. 이를 모른 채 그저 내 경험만을 늘어놓은 것 같아 다시 한번 과제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누가 처음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조사하지 못해 해당 부분은 본문에서 수정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약간의 수습을 해 보자면!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3억 명이 넘는 회원들의 데이터를 AI에게 머신러닝(기계 학습) 시켜 알고리즘을 발전시키고 있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스포티파이에 대한 글에 "개인화를 판매하는 스포티파이"라 명명하고 있었다.) 스포티파이의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 이쓰라 오메르(Issra Omer)는 "멜로디, 박자, 길이 등 음악적 요소와 음악을 재생하는 여러 맥락적 요소를 모두 AI 추천 알고리즘에 반영한다. 사용자가 어느 순간에 어떤 음악을 듣는지는 물론 비슷한 청취자들의 성향까지 함께 고려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출처: Ai 타임즈)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확실히 취향 저격! 부분에서는 스포티파이가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구나-를 알 수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스포티파이가 한국 시장에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고, 나 역시 쓰던 서비스에 99% 만족하고 있기에 갈아탈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 것 같다. 다만 조사를 하다 보니 스포티파이의 선곡 시스템에 혹해 '한 번 이용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래는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멜론 등의 장단점을 분석한 기사라 참고용으로 기재한다:)
유튜브 ‘동영상’과의 연계로 비공식 음원도 제공한다는 점인데 오히려 이 점이 JTBD로 연결되었다면 납득이 되었을 거라 생각
해명에 앞서 내가 정의한 JTBD를 다시 한번 살펴보자.
나는 음악을 듣는 상황에서 해외 음원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다국적 음원 부족에 대한 문제를 겪었고,
유튜브 뮤직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접할 것을 기대하며 사용했다.
페어님의 피드백에 일정 부분 동의하고, 인정한다. 타 음원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라 칭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 다만 내가 JTBD로 연결하지 않았던 이유는 나의 상황과 문제에 직결되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해외 음원-비공식 음원'간의 연결성이 떨어진다는 관점에서 "다양한 음악"이라 결론지었다. 페어님의 피드백을 보자니 앞의 부분에서 내가 설명한 것에 비해 JTBD 정의가 약간 방향성이 어긋나 보일 수 있다는 부분을 깨달으며, 2일 차의 피드백에도 감동과 박수를👏👏👏👏👏
Day 3
대망(?)의 디스코드😂 몇몇 분들이 이 글을 읽고 내게 후기를 전했는데, 대체로 나와 비슷한 후기를 남겨주셨다. 너무 새롭고ㅋㅋㅋ 신기했다고... 나 또한 그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게임 메신저인 줄 알았는데 그들(10대)에게는 게임 메신저에 큰 뜻이 없었다는...ㅋㅋㅋㅋㅋ
소셜 네트워크 앱 월간 사용자 수라는 좋은 자료를 첨부해주셨는데 관련한 언급이나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ㅎㅎ.. 인터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던가...ㅋㅋㅋ 좋은 포인트를 지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자료를 조금 보충해서 다시 적어보자면!
20세 미만에서 디스코드는 월 사용자 7위에, 메신저/전화/영상통화 부문에서는 총 사용시간 2위에 기록되었다. (WOW)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한정지어 보니 디스코드에서의 10대의 위상을 새삼 깨닫는다. (페북 메신저보다 더 위라니😲)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봐도 그렇고, 주변의 혈육의 생활 패턴을 봐도 디스코드를 떼놓지 않고 사는 모습에 호기심을 가져, 해당 과제에서 메인 프로덕트로 디스코드를 다뤄봤다.
인터뷰를 표 형식으로 정리했는데 역으로 가독성이 떨어진 느낌. 표의 배경색을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부분만 다르게 한다면 가독성이 올라가지 않을까
하 진짜 이 피드백은 200번 공감했다. 글을 작성하면서 나도 너무 답답했던 부분ㅠ 티스토리를 처음 써봐서 그런지 아직 기능을 다 익히지 못했는데, 티스토리에 표 기능은... 셀마다 배경색 지정이 안 되는 것 같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좀 알려주세요...) 적으면서도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느꼈고, 나름 글자 바탕색을 지정해 보았지만 ^^...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다른 곳(엑셀이나 워드의 표)에서 정리한 이미지를 갖고 오셨다. 모든 걸 한 곳에서 해결하려 했던 나 자신 반성해...;; 해당 부분은 나도 외부에서 작업해서 이미지로 다시 삽입했다. 수정 완료!
Problem Ranking에서 가장 큰 페인 포인트가 ‘토큰 채굴’인데 Explore Customer’s worldview단계에선 언급이 되지 않은 게 아쉽다.
과제를 수행하면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 해당 부분에 대해 설명해 보자면...! 인터뷰이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해서 Explore Customer’s worldview 단계에서 다루지 못했다. 아무래도 직접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인터뷰는 그저 '생각'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나도 헷갈렸던 부분인데 Problem Ranking에서 말하는 페인 포인트가 사용자가 직접 경험한 문제에 대해서인지, 아니면 사용자가 앱을 쓰면서 느껴지는 문제에 대한 부분인지가 헷갈렸다. 예를 들어 해킹(토큰 채굴) 문제는 직접 경험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큰 사안이라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은가? 반대로 직접 경험한 사항에 한정지어서만 페인 포인트를 파악한다면, 프로덕트에 대한 문제 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미지수였다👀 (ex. 이미 떠나간 사용자를 붙잡고 인터뷰하기엔... 이미 늦었지 않을까? 그리고 이 또한 실효성이 있을까?)
> 루브릭: 인터뷰 주제, 배경, 목적이 작성되어 있는가
해당 부분은 페어 리뷰 발견 전, 스스로 수정한 부분이므로 SKIP!
( Day 4의 피드백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추후 재작성하겠다.)
이번 주도 무사히 지나갔다! 고 하기엔 아직 위클리 과제가 끝나지 않았다. 끝난 듯 본격적으로 시작된 느낌... 이번 주는 과제에 치여(?+게을러서) 위클리 과제에 아직 성실히 임하지 못했기에...😂😂😂 회고 아닌 회고 후에 다시 위클리 과제를 하러 총총🏃♂️💨💨💨
2주 차는 기획 과정에서 쓰이는 본격적인 툴? 방법론?을 배웠다. 페르소나부터 CVC, JTBD 등 "고객 파악하기"를 주제로 휘몰아쳤던 것 같다. 한 주를 지내고 난 소감은 "여전히 모르겠다"이다. 알면 알 수록 '오 이제 좀 알 것 같아!'가 아닌, '오 더더욱 모르겠는데?'라는 생각이 압도적이다. 이 부분을 적으면서 '1도 모르겠습니다' 짤을 찾으러 갔는데ㅋㅋㅋㅋ 너무 반가운 글을 발견했다. 코드스테이츠의 PMB는 아니지만, 다른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계신 분의 후기에도 똑같은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괜히 반가웠다.
이번 주의 페어님도 꼼꼼히 잘 리뷰를 해 주셨다. 또한, 페어님의 과제 역시 알차고 세세한 내용을 담고 있어, 페어 리뷰를 위해 읽으면서 많이 배우는 느낌이었다. 그리고ㅋㅋㅋㅋ 이번 주 내내 페어 리뷰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오... 맞아 맞아... 나도 나도..."였다ㅋㅋㅋㅋ. 왜 이렇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는지 모르겠다. 근데 또 웃긴 것은 페어님이 내 과제에 달아주신 페어 리뷰에도 똑같은 내용이 적혀있었다. "읽으면서 정말 내 얘기인 줄..."(<- 실제로 페어님이 작성해 주신 내용) 페어님과 한 주 내내 잘 통했던 기분이라 괜히 더 기분 좋게 페어 리뷰를 수행했던 것 같다🤭
열정으로 가득 찬 바쁜 갓생을 살고 계시면서도 아니라고, 열심히 안 살고 있어서 부끄럽다는 말씀을 하셨던 페어님. 취준생 나부랭이인 나는 또 한 번, 매일매일이 부끄러워지는 한 주였다.. "능력이 없으면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는게 내 신조인데, 스스로도 당당하지 못한 모습, 반성해-----
수면도 반납하시고 페어 리뷰를 꼼꼼히 수행해 주신 페어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주의 회고를 마무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