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1/Daily 과제

법카로 자기 만족하는 <디에디트(the edit)>가 GA를 쓴다면_코드스테이츠 PMB 11기| W6D2

Sutella 2022. 4. 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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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product: 디에디트(the-edit)

 한창 뉴스레터를 활발히 이용할 때, 그 시작에는 "디에디트(the-edit)"가 있었다. 얼마 전에 다뤘던 뉴닉(newneek)도 이 서비스를 통해 알게됐다. 아이러니하게도 뉴닉이 더 유명했지만, "디에디트가 뉴닉에 소개됐어요!"라는 디에디트 채널의 소식을 듣고 역으로 유입됐던.. 그 시절의 나:)ㅎㅎ 한 번은 이벤트에도 당첨돼서 핸드폰도 받았다🌟(지금은 유물로 사라져버린 LG벨벳~)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메일함에 쌓여만 가는 뉴스레터지만...😂 그래도! 나의 뉴스레터 라이프를 열어준 디에디트가 생각나고 간간히 보고 있기에👀, 이번 과제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는(live) 재미가 없으면, 사는(buy) 재미라도"

 디에디트는 뉴닉과 비슷하게 뉴스레터를 기반으로 시작한 서비스이다. 디에디트는 "리뷰"를 주요 콘텐츠로 삼고 있는데, 핫한 카페 같은 식당뿐만 아니라, 책, 잡화, 전자제품 등의 상품 리뷰를 수행한다. (전자제품 리뷰에는 누구보다 진심이어서 스스로를 테크 유튜버라고 소개하기도!ㅋㅋ) 가끔 콘텐츠를 보다 보면 디에디트의 에디터들이 우스갯소리로 "회사 돈으로 사심 채운다!"라고 말하는 것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애플 워치 출시일에는 오픈런도 마다하지 않고, 소규모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컨택을 진행해 시제품으로 리뷰를 하기도 한다. 콘텐츠들은 객관적인 정보와 함께 에디터들의 주관적 취향을 담아 작성하기에, 독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생생한 콘텐츠라 느껴졌다.

 디에디트의 BM을 살짝 엿보자면, 초기에는 정말 수익모델이 없었다. 회사의 부속품으로 살아오다 지친 창립멤버들이, 기존의 회사를 탈출해 디에디트를 만들었다. 자기만족을 위주로 콘텐츠를 만들어 뉴스레터를 발행해 유저들을 모으고, 유튜브 콘텐츠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초기에 비해 많이 성장한 디에디트의 현재 수익원은, 아마 "유튜브"와 "광고" 수익이라 추정한다. 광고 수익의 경우, (뉴닉의 경우처럼) 종종 기업들에게 광고를 수주해 "광고성 콘텐츠"를 제작하여 뉴스레터, 유튜브 등에 게시한다. 유튜브 37만 명(4월 19일 기준), 뉴스레터 5만 6000여 명(21년 4월 기준)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머니사이드업'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쇼핑몰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핵심기능지표
📧 뉴스레터 

출처: 까탈로그 2022-04-15 뉴스레터 발췌, OIMU 홈페이지

 

 디에디트의 핵심 기능이자 사용자 유입 채널은 뉴스레터 '까탈로그'라 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최신 트렌드와 리뷰 콘텐츠로 가득 찬 이메일이 배달되고, 이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한다. 독특한 점은 하나의 콘텐츠마다 하단에 "[여기]"를 클릭하라는 하이퍼링크를 삽입하고 있는데, 이것이 '디에디트'의 홈페이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부분 메인 홈페이지 유입률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의 일부만 공개하고, 전문을 보기 위해 자사의 홈페이지 콘텐츠로 이어지는 링크를 삽입하는 것과 반대되는 행태이다. 해당 콘텐츠에서 소개하는 브랜드, 제품, 행사 등의 직접적인 URL을 하이퍼링크하여, 유저들의 행동을 배려했다.

 

📈 핵심 지표

 이러한 뉴스레터의 성과를 판단하기 위해 어떤 지표를 살펴볼 수 있을까? 가장 기본적으로는 독자수뉴스레터 오픈율(클릭률)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때 구독자 수는 구독 등록자 수뉴스레터 발송률 지표를 함께 고려하여, 무사히 뉴스레터가 전달되는지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간혹 시스템 에러나 스팸메일함 등으로 발송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MAU(월간 활성자 수), 신규 가입자 수, 이탈률 등을 함께 확인하여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프로덕트를 이용하고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더 나아간다면 스크롤 히트맵을 통해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얼마나 읽었는지에 대한 완독률을 파악할 수 있다. 하나의 뉴스레터에 10개 가량의 콘텐츠가 실리는 것과, 콘텐츠의 길이를 고려하면 이는 중요한 지표라 생각된다.

 보조적으로는 까탈로그의 최하단에 위치한 VOC 하이퍼링크(Google form)와, 지난 뉴스레터를 볼 수 있는 링크(Notion)가 추가되어 있어 이들의 유입률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은 Google form과 Notion에서 지표를 

 

🤔 GA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출처: 스티비

 조사 결과 디에디트는 다른 뉴스레터들처럼 '스티비(stibee)'라는 뉴스레터 운영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따라서 GA... 를 이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다. 스티비가 자체적으로 뉴스레터 발행자들을 위한 통계, 데이터 분석, A/B 테스트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데이터 분석 Tool"이라는 관점에서 GA와 크게 다른 부분이 없을 거라는 추측에, GA를 바탕으로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지 서술하고자 한다.

 

* 하나의 뉴스레터 내에 포함된 콘텐츠'페이지'로 치환하여, GA 대입 후 아래 내용 기술

[GA] 잠재고객 개요 #구독자_수 #신규_구독자_수 #기존_구독자_수

 GA에 처음 접속하면 기본으로 볼 수 있는 화면으로, 전반적으로 중요한 요소들을 요약적으로 보여준다. 해당 화면에서 "사용자"를 통해 전체 구독자 수를, "신규 방문자" 지표를 통해 신규 가입자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에서 '신규 방문자'를 뺀 값, 혹은 우측의 원그래프를 통해 기존 구독자들의 수/비율을 도출할 수 있다. 

 또한 "평균 세션 시간"을 통해 유저들이 뉴스레터에서 체류하는 평균 시간을 알 수 있다. 해당 부분은 뒷부분에서 보다 자세히 다루겠다. 이탈률의 경우 이전 회차의 뉴스레터 발행에 비해 기존의 독자(실 열람수)들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써, 서비스의 지속성을 위해 확인해야 할 중요 지표이다.

 

[GA] 잠재고객 ▷ 행동 신규 방문 vs. 재방문 <신규/기존 구독자>의  #유저_수 #이탈률 #평균 세션 시간

 앞서 언급한 지표 중 '원그래프'와 관련된 부분이다. [잠재고객 > 행동 > 신규 방문 vs. 재방문] 경로를 따라 GA 화면을 이동하면, 기존 구독자와 신규 구독자로 분리하여 관련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New Visitor신규 구독자, Returning Visitor기존 구독자로, 두 유형에 따라 유저 수, 이탈률, 평균 세션 시간 등의 지표를 분리하여 보여준다.

 이때 신규 구독자와 기존 구독자의 정의를 명확히 해야 보다 세심하게 데이터를 얻고, 추가 분석을 시행할 수 있다. (GA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기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소 몇 회 이상 뉴스레터를 받아야 장기 구독자로 전환되는지의 수치를 도출해, 그를 기준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 망상(?)을 추가하자면! 꼭 이분법적으로 2가지로 나눠야 할까? 예를 들어 1회, 2회, 3회, 4회 이상 수신자로 구분하여 관련 지표를 파악한다면 신규/기존 유저들의 이탈을 막고 lock-in 하는 방법을 전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해당 구분이 유효하다는 가정 하에!)

 

[GA] 행동 ▷ 이벤트  페이지 ▷ Scroll depth #완독률 

 GA에서 스크롤 히트맵(시각화)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구글 태그 관리자(GTM: Google Tag Manager)를 이용해 Scroll Depth를 파악할 수 있다. (GTM 설정 및 분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10개의 콘텐츠가 담겨있는 뉴스레터는 글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모든 유저들이 끝까지 읽는다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뉴스레터의 콘텐츠마다 Tag를 심어 뉴스레터 별 완독률 변화나,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끝까지 읽는지, 어느 부분에서 이탈이 많이 일어나는지, 지난 데이터들과 비교해 이탈률이 특히 높거나 낮다면 해당 콘텐츠의 주제/이슈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구글 태그 관리자(GTM)로 스크롤 깊이 추적하기

스크롤 깊이(Scroll Depth) 추적 설정 트리거 설정 트리거 이름  알기 쉽게 세로 ‘스크롤 깊이’로 하지만 다른 이름을 입력해도 됩니다. 트리거 유형 트리거 유형 중 ‘스크롤

marketology.co.kr

 

[GA] 행동 ▷ 이벤트  사이트 콘텐츠 ▷ 모든 페이지 콘텐츠별 #평균 세션 시간

 앞의 단계에서 Scroll depth에 따른 이탈률을 대략적으로 파악했다면, 위 영역에서는 콘텐츠별 세부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 기본적인 페이지뷰 수 이외에도 사용자들이 해당 콘텐츠에 머문 시간을 초단위로 측정하여 보여준다. 현재 디에디트의 뉴스레터는 콘텐츠 길이가 3~400자 내외로 작성되고 있다. 따라서 평균적으로 머무는 시간이 비슷할 확률이 높은데, 특정 콘텐츠에서 체류 기간이 매우 길다면 그것은 콘텐츠의 질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는 신호이다. 독자가 이해하기 어렵게 서술했거나, 콘텐츠 내 오류 존재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 이탈률(종료율)의 경우 해당 콘텐츠까지만 보고 뉴스레터를 닫아버렸다는 의미이기에, 기존의 데이터와 비교하여 수치가 두드러진다면 그 원인을 파악해 봐야 한다.

 * 위 화면에서 페이지=콘텐츠로 치환했기에, 이탈률과 종료율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Web 페이지라면 필요한 지표!)

 


 뭔가 과제를 잘못 수행한 것 같기도 하지만? 데이터 분석 툴들의 구조가 크게 차이가 없다는 말을 들었기에 그냥 해버렸다😊 내 맘대로 뉴스레터 내의 콘텐츠를 페이지로 치환해서 서술했기에, 분명 오류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GA 자체도 처음 접하고😂😂😂 역대급! 허접한 과제일 수도 있을듯! 그리고 꼭 디에디트가 아니라도 다른 뉴스레터 서비스에 많이 적용할 수 있는 분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형식이면 업종별로 데이터 분석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어쨋든, 퀄리티는 역대급 저퀄이지만?  GA에 대해 살펴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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