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1/Daily 과제

세상의 모든 이미지 <핀터레스트(Pinterest)>의 성장 Check+_코드스테이츠 PMB 11기| W6D3

Sutella 2022. 4. 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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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오늘도 글을 날렸다. 왠지 쎄한 느낌에 복사를 해 놔서 그나마 살렸지만, 그래도 일부는 유실... 왜 발행을 했는데 본문은 날아가고 제목만 업로드 되냐 이거야^^ 일단 PMB를 여기서 시작했으니 마무리짓고, 과제를 다시 돌아보며 보충할 때는 기필코... 다른데로 옮긴다... ㅂㄷㅂㄷ

선정 product: 핀터레스트 (Pinterest)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핀터레스트(pinterest)"는 이미지를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이다. 국내에서는 디자이너들의 필수 채널로 입소문 나며 확산되었고, 타 서비스와의 연계성도 좋아 일반인들도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사실 나는 핀터레스트를 제대로 이용해 본 적이 없다. 유명세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디자인 분야로의 진로를 잡고 있는 것도 아니기에, 굳이 서비스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다 오늘의 과제 수행을 위해 프로덕트를 고르던 중, 문득 '핀터레스트'가 떠올랐다. 핸드폰의 앱 리스트를 보다, 눈에 들었기 때문이다. PMB에 탑승하며 영감을 얻거나 다양한 이미지를 볼 목적으로 다운/가입은 했지만, 한 번도 제대로 이용하지 않았던... 구석에 처박혀 있던 앱이었다.

 데일리 과제에 매번 다른 프로덕트를 선정하려다 보니 서비스 선정에 한계가 오기도 했고, 오늘의 학습 내용에 따라 분류하기(?) 쉬운 프로덕트인 것 같아 오늘의 프로덕트로 선정했다:) 한 편으로는 너무 쉬운 길을 찾아가나? 싶기도 하지만! 과제 내용을 수행하고, 학습 내용을 녹여 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분석을 시행하고자 한다. (너무 합리화인가?)

 


[서비스 유형] 유저 컨텐츠 서비스

 광고 매출을 사용한다는 부분에서 미디어 사이트와 헷갈리기도 하지만, 핀터레스트의 서비스 운영 방식 고려하면 <유저 컨텐츠 서비스>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핀터레스트 회사 자체가 아닌 유저들의 자발적인 업로드를 통해 서비스가 운영되며, 이미지에 대한 pin 표시나 SNS로의 공유 등을 통해 서비스가 확장되기 때문이다. 이용자 유형과 수익 모델 모두 파레토 법칙(80:20 법칙)이 적용되는지 정확한 지표 확인은 어려우나, 어느 정도 따를 것이라 추측한다. 뿐만 아니라 핀터레스트 내에서 친구와 소통도 가능하며, 팔로우 계정의 업데이트 알람 등을 통해 유저들의 재방문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사업 단계] 확장 ing

 Lean 분석에서는 사업 단계를 <공감 - 흡인력 - 바이럴 - 매출 - 확장>로 구분한다. 핀터레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에 비해 고객당 수익성이 낮아 "매출" 단계라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 나의 판단으로는 "확장" 단계에 있다고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할 것 같다.

* 고객당 수익성은 아래쪽에서 APRU 지표로 자세히 설명할 예정

* 서술의 편의를 위해 International 부문을 모두 "글로벌"로 표기

 위의 그래프는 2019년도까지의 핀터레스트 MAU 자료이다. 미국에서 시작한 서비스인 만큼 탄탄한 유저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분기 평균150만 명가량가 증가하였으며,글로벌 유저들의 증가량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한 행태를 보인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꾸준한 수입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미국에서의 유저들을 기반으로 탄탄한 서비스를 구축한 것을 안정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시켜 빠르게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전망이다.

 이전의 자료는 2019년도 3분기까지의 자료로, 그 이후의 자료를 분리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2019년도 12월, 현재까지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온라인 기반 서비스들이 호황을 맞은 만큼, 핀터레스트도 성장세를 유지하 사용자를 활발히 끌어모았다. 특히 2020년 3월 말, WHO가 펜데믹을 선언한 이후의 성장세는 거의 40%에 육박했다. 2020년 2분기에서 4분기까지는 37~39%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21년도 1분기에는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성장률은7% p감소했지만, 21년도 1분기는 이전 분기에 비해 글로벌 MAU가 190만 명 증가한 모습을 보이며 확장 단계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다만 2분기에는 MAU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증권시장에서 우려한 피크아웃(peak out) 현상이 실현된 것으로 추정되며, 페이팔/메타 등의 기업이 핀터레스트 인수에 관한 입장을 표명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한다.

2019 Pinterest&nbsp; 재무제표

 핀터레스트의 재무제표를 참고하자면, 현재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지역은 역시 미국이다. 다만 미국 MAU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글로벌 부문에서는 2018년 대비 38% 성장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 서비스가 소개되고 있는 단계라 수익 모델이 정착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파악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매출 또한 성장하지 않을까. Revenue(이익) 부분또한부분 또한, 2018년 대비 2019년 212%라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원활하게 확장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출처 : Pinterest

​ 펜데믹 시대에 대부분의 온라인 서비스들이 호황을 맞았듯, 핀터레스트 역시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전년도와 비교한 2021년도의 MAU는 마이너스(-) 지표지만, 실질적인 이익과 연결되는 Revenue는 110%, ARPU는 80% 성장했다. 유저 수를 나타내는 MAU 지표는 약해져 성장이 둔화되나 싶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내실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전 단계, "매출"에서 어떤 전략을 썼을까?

 핀터레스트는 본격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전, '바이럴' 단계에서 매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손쉬운 조작법으로 사용 편의성 제공하였으며, 유저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공유가 원활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외부 채널의 이미지를 핀터레스트로 유입하기도 하고, 역으로 외부 서비스로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어 서비스 이용이 활발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매출" 단계에서는 어떻게 수익 모델을 만들었을까? 이전의 핀터레스트는 완전 무료 서비스였기에, 섣불리 수익 모델을 도입한다면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을 뿐만 아니라 MAU 증가는커녕 이탈을 불러왔을 것이다. 핀터레스트의 서비스 유형(유저 콘텐츠 서비스)을 고려했을 때, 가장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수익 창출 채널은 "광고"일 것이다. 현재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그러하듯, 서비스 특성을 살린 중간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든다.

가설: 핀터레스트는 "매출" 단계에서 "광고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

(검증) 🛒 ​이커머스 카탈로그

 본격적으로 '매출' 단계에서의 행보를 살펴보자. 무료 서비스로 시작한 핀터레스트는, 객단가가 높진 않지만 수익 모델을 만들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1) Buyable Pins: 핀터레스트 내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

(2) Pin code(QR코드): 오프라인 매장 진열대에 핀코드가 새겨진 표지를 놔두고, 고객이 이를 스캔하면 핀터레스트에서 매장에서 찾고자 하는 상품들을 보여주는 기능 (cf. Amazon go)

3) Ad pin: 전형적으로 사용되는 광고 상품이지만, 사용자 경험을 고려하여 타 플랫폼처럼 활성화하지는 않음. 일반 소셜 미디어보다 2.3배가량 전환 비용이 낮으며, 2배 이상의 수익성 창출 가능 (출처: 핀터레스트 광고 센터)

 수익 창출 채널이 존재하긴 하지만, 아직 수익 구조가 탄탄하지 않고, 객단가가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수익성이 높지 않은 것이 광고 Client가 적다기보다,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경험 측면에서 크게 방해되지 않을 수준으로만 수익 사업을 전개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또한 모든 서비스들이 업계 평균의 수익 수준을 맞출 필요가 없기에, 핀터레스트는 그들만의 수익성을 확보했다 봐도 되지 않을까?

 추가적으로 재무제표 분석을 고려하면 현재도 성장 중인 상태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자리를 잡았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신규 유저 유입이 활발한 상태이며, 아직까지는 미국 시장에 의지하고 있다. 또한 타 SNS에 비해 고객당 수익성이 좋은 편은 아니나, 광고에 따른 유입/구매 전환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 이미 매출 단계를 지났다고 생각한다.

 3가지 수익 구조 중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Ad pin"이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광고 이미지가 아닌, 셀러들이 핀터레스트를 이용하여 "제품 카탈로그"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증권의 투자 리포트에 따르면 핀터레스트가 해당 전략을 수행했으며, 성공적으로 진행했음을 알 수 있다. ​​​​

 

 


 오늘도 생각보다 뇌피셜인 듯 논리적인 듯 그런 기분이다. 유명한 서비스이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한 이력이 없어... 약간 프로덕트 선정에 양심이 찔리긴 했다. 하지만! 핀터레스트 서비스 자체가 사용이 어렵지 않아 잠깐 사용하고도 프로덕트에 대해 얘기할 부분이 많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핀터레스트를 많이 알아봤으니, 앞으로 더 자주 사용해보지 않을까 싶다.

 이번 과제를 통해 BM까지는 아니지만 핀터레스트의 수익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무료 서비스처럼 보이고, 수익 상품? 도 그렇게 잘 눈에 띄지 않는 구조인데 돈을 잘 벌고 있어서 조금 신기했다👀 하지만 자료조사 중 최근 메타, 페이팔 등이 핀터레스트 인수를 고려했지만 번번이 취소되는 모습을 보고 약간 의문이 들었다. 피크아웃에 도달했다고 보긴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서비스이지 않나? 그리고 멀쩡한데 왜 갑자기 매각(?)을 추진하는 걸까?🤔 내 서치력이 부족해서 못 찾은 것이겠지만... 약간 의문이 들었다.

+ 여전히 "전략"에 대해 정의하기 어렵다! 정책과 전략의 차이는 무엇일까? <글로벌 전략>이라 쓰기도 하고, 특정 기능을 전략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전략"이라고 하니 뭔가 대의적인 느낌이 나서 포괄적인 내용을 적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도 애매하게 의문을 남기며 과제를 마무리한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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