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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ella의 자기 발전소:)

(Week 6) 다사다난 일주일을 마무리하며 _ 코드스테이츠 PMB 11기| 회고 본문

코드스테이츠| PMB 11/회고

(Week 6) 다사다난 일주일을 마무리하며 _ 코드스테이츠 PMB 11기| 회고

Sutella 2022. 4. 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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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이 돌아왔다. 지난 주 회고를 쓴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일주일이 흘렀다니... 말도 안되는 시간흐름이다. 13주 과정 중에 벌써 절반...? 지나온 길이 뿌듯하면서도 앞으로의 방패막(?)이 6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약간 불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주는 지금까지의 회고와 느낌이 다르다. 불안함보다는 또 다른 설렘과 그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마음 한 구석이 간질간질한? 그래도 뭔가를 배워서 예전보다는 할 수 있는게 개미 눈꼽만큼은 는 것 같은? 그런 감정. '현업'이라는 접근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가까워지고 좋아하는 일이 생기는 것 같은 예감이다. 근거없는 자신감의 일종일 수도 있으나, 한없이 우울한 지점보다는 지금이 낫지 않을까? 그래도 뭔가의 기대감이 있으니 무언가라도 시도하고 행동할 만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페어리뷰 후기

 이번 주의 회고는 또 다른 측면에서 느낌이 다르다. 이번 주는 페어리뷰 후기가 없다. 남탓을 하고 싶진 않지만, 페어리뷰를 못받기도 했고, 받은 것마저도 실망스러워서 그닥,,, 적을 내용이 없다.

 지금까지 다른 동기분들이 페어리뷰에 대해 화내시는 모습을 자주 봐왔다. 위로나 공감도 해 드리고, 상담아닌 상담도 해 드렸다. 근데 그게 내 얘기가 될 줄은....^^ 지난 주의 회고까지만해도 "난 너무 운이좋아ㅠㅜ 동기분들 최고ㅜㅜ"였는데, 이렇게 한 주만에 뒤집힐 줄은 몰랐다. 적어도 최소한의 피드백은 해 주실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고, 내 기대만 높았다는 것을 느꼈다.

 아, 여기서 포인트는... 6주차에 접어들었는데도 과정에 대한 진심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물론 내가 그 분이 학습이나 과제를 하든 말든 관여할 자격은 없다. 딱히 강조하고 싶지도 않고. 근데 나는 페어리뷰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과제를 재점검하고, 페어님의 과제를 통해 인사이트나 시야, 정보들을 많이 얻기 떄문에 더욱 화가났다. 나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주일 분의 기회를 날렸달까... 특히 이번 주의 페어님이 과제/페어리뷰는 1도 안하시면서 전문 블로거처럼 제품 리뷰는 꼬박꼬박 올리시는 모습에 더 허탈감을 느꼈다. 메신저도 읽씹당하고😡 피드백은 3~5줄 남짓, 리뷰 페이지에 루브릭(점수채점표)도 복사하지 않은채 만점이라 표기... 피드백 내용 마저도, "1은 숫자다"와 같은 느낌이었다ㅋㅋㅋ (이 비유는 다른 동기분이 해 주셨는데 너무 찰떡이다ㅋㅋㅋㅋㅋ)

 운영진 분께 이슈 쉐어링도 하고, 개인적으로 DM도 드렸지만 역시 바뀐 건 없었다. 물론 바뀌지 않을 것도 알고 있었다. 이제까지 페어리뷰를 열심히 했으니 이번 주는 잠시 쉬어가자-는 마인드로 마음을 비우니 한결 편해졌다.

 


+ W5D4 리뷰 피드백

* 지난 주에 누락됐던 W5D4 과제에 대한 피드백! 페어님의 개인 사정 때문에 피드백을 늦게 받았지만, 뒤늦게나마 다시 과제보기👀

 

진짜 효과 있나? 싶은 A/B 테스트 with 브랜디 (2) _코드스테이츠 PMB 11기| W5D4

진짜 효과 있나? 싶은 A/B 테스트 with 브랜디 (1) _코드스테이츠 PMB 11기| W5D3 선정 product: 브랜디(Brandi)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의식주'라고 하지만, 내게 가장 덜 중요한 것은 "의"였다.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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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기간 및 대상
: 자주 방문하지만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가 과연 이벤트 쿠폰 때문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이벤트를 함에도 불구하고 2-3주에 1번 구매를 할 만큼 구매에 신중한 고객의 페인 포인트가 과연 무작위로 주어진 쿠폰 때문이었을까? 라는 의문

 페어님의 피드백을 보고 정말 '아차' 싶었던 부분. A/B 테스트를 설계하면서도 고객의 페인포인트(PP)를 놓쳤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뇌피셜로 '이정도면 되겠지?'라며 실험을 설계했던 기억이 난다. 

 페어님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시 생각해 보자면, 페어님과 내가 생각한 PP의 경중이 다른 것 같다. 페어님이 제시하신 부분이 "고객이 가시적인 쿠폰을 받으면 구매로 전환될 것이다-"의 보다 직접적이고 강력한 느낌이라면, 내가 생각한 PP는 "고객이 가시적인 쿠폰을 받으면 더 사용하기 쉬울 것이다"라는 느낌이었다. 해당 글에서 다뤘던 이벤트의 경우 유저들은 어떤 쿠폰을 받았는지 알 수 없고 불필요한 쿠폰을 모두 다운받아야 했다. 하지만 내가 설계한 A/B 테스트대로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그 양이 줄어듦으로 인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다만 "사용하기 편하다"가 추상적인 영역이며, 유저들이 느끼는 바도 각양각색이다. A/B 테스트에 대한 가설검증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구매 전환율"을 지표로 삼았지만, 해당 부분에서 페어님과 나의 의견차이가 발생한 것 같다. 나도 페어님의 피드백을 듣고보니 가설의 모호함을 발견했고, 이를 어떻게 수정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던 듯 하다.

 

“무작위의 쿠폰보다 쿠폰 사용처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쿠폰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설정한 부분에서, 쿠폰을 자주 사용하는 고객(잦은 구매 빈도)을 염두에 두고 설정했다는 생각한다.

 이 부분은 약간 이해하기 어려웠다🤔 "무작위 vs. 사용처 식별"의 문제로 생각했는데, 이 안에 '쿠폰 사용 빈도가 높은'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었다니... 피드백을 받고도,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도 고민한 부분이지만 이 부분은 아직까지 고민중이다🤔🤔🤔

 

테스트 디자인:
변수 통제 의도로 카피를 변경하지 않은 것 같지만, 전체적인 이벤트 통일성은 맞춰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 랜덤 쿠폰팩 -> ‘당신의 취향에 맞는 스토어의 혜택을 받아가세요!’

 페어님의 좋은 지적이었다. 내가 변경하지 않았던 부분의 의도도 잘 캐치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 A/B 테스트에 대한 걸 배우고 과제를 수행하면서 의문이 든 것이었지만, 과연 1개의 변수만 변경해서 그 효과를 제대로 측정할 수 있을까? 나의 과제에서처럼 1개의 요인을 바꾸면, 그에 부가적인 요소들이 엮여있는게 UX이고 서비스이다. 물론 내가 상위 개념의 factor를 건드려서 그런 것 같지만... 과제 외 A/B테스트 사례들을 봐도 늘 의문이 드는 사항이다. (그렇다면 어느 level의 factor를 건드려야 할지... 얘도 기준이 있을까?)

 

이번 피드백에서는 A/B테스트의 PP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이라 매우 의미있었다. 역시 이래서 페어리뷰를 하나보다:) 지난 주에 이어, 꼼꼼하고 세밀한 피드백을 주신 페어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피드백 리뷰는 마무리~!


이번 주는 여느 때에 비해 회고가 매우 짧다. 아마 페어리뷰 피드백 때문이지 싶다. 지난 한 주동안 화나기도 했지만, 내적으로는 마음이 변화가 생긴 시간이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 다음 주의 페어분은 잘 만나길...! 나도 다른 동기분들처럼 정화수 떠놓고 기도라도 해야겠다... 이번 회고는 여기서 마무리!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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