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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정의하기 with 메타포_코드스테이츠 PMB 11기| 토론(12) 본문

코드스테이츠| PMB 11/Review

PM 정의하기 with 메타포_코드스테이츠 PMB 11기| 토론(12)

Sutella 2022. 3.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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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 본 토론, 급작스럽게 주어진 주제.. 처음으로 진행된 토론이어서 그런지 소회의실에 배정되었을 당시의 그 어색함이란...😂 항상 두렵고 설레고! 이상한 기분이다😵 운영진(?) 측에서 진행/기록/발표 요정을 분담해서 자율적으로 토론을 진행하라고 하셔서, 나는 진행요정🧚‍♀️을 맡았다.

토론 주제 1. PM이 하는 일 정리하기

출처: Pixabay


갑작스레 주어진 주제들이지만, 첫 날의 데일리 과제 내용을 기반으로 한 주제라 논의하기 수월했다. 토론 준비 시간이 짧기도 했고, 이미 해당 주제에 대해 각자가 조사하고 정리해 본 생각에 관한 콘텐츠들이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채팅창에 본인의 콘텐츠 링크를 공유하고, 화면 공유 기능을 사용해 발표를 진행했다.
같은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한 과제여서 그런지, 다른 분들의 발표를 보며 비슷한 내용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공통적이고 주요 업무이기 때문일까?

우리 소회의실이 난항을 겪었던 부분은 다름 아닌 '역량'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주제에서는 "하는 일"이라 명시되어 있어 업무에 대해 정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이 "역량"과 관련된 얘기를 많이 했다. 진행요정으로서 약간 멘붕과😂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
하지만 동기분들과 무사히 합의에 도달...! 어차피 '하는 일'이란, 어떤 능력/역량이 있어야, 바탕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이니, 역량에 대한 키워드들을 정리해서 업무로 연결시키기로 했다. 그렇게 도출된 키워드들은 다음과 같다.

  • 적응성: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과 협업해야 하고, product에 따라 목적/업무 스타일 등에 유동적으로 적응해야 한다.
  • 데이터기반: 고객 분석 및 의사결정을 위해, 객관적이고 신뢰성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동해야 한다.
  • 커뮤니케이션: 팀원들 뿐만 아니라, 유관부서의 직원들과 외부의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히 소통해야 한다.
  • 산업(시장)이해: 시장과 산업에 따라 Product와 업무의 특성이 다르기에, 이를 위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몇 가지 키워드가 더 있었지만 수정하고 합치고, 탈락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며 4개로 정리했다. 이 키워드를 한 문장에 녹이기 위해 20분 가량 고민했다🤔 (60분 중 20분이면 꽤 큰 비중이 아닌지...!) 그 과정에서 #적응성은 포괄적인 단어라 #커뮤니케이션에 녹이기로 했다. #산업(시장)이해 또한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에, 이 의미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정리한 우리들의 결론을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하고, 협업 관계자의 직무 이해를 통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

토론 주제 2. PM이란? with 메타포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메타포'란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 무식한 내 자신... 눈 감아,,,,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게된 것을.. 실무에서 무지를 들키지 않았다는 억지 위안을 삼으며:)
토론 당시에도 메타포에 대해 잘 몰랐지만, 다른 회의실들의 회의 결과를 들으며 100% 이해완료. 그제서야 기록요정님이 "PM을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는 말을 이해했다. (진행요정이었으면서 죄송합니다..)

출처: 동아일보

다른 분들의 경우 데일리 과제를 작성하시며 이미 메타포로 정리를 하신 듯하다. (학습 자료에서는 "지휘자"라 표현되어 있었다.) 팀원 중 한 분이 "나침반을 쓰는 선장"이라는 표현을 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크게 공감했다. '데이터'를 '나침반'으로 비유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PM"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발표 내용이 인상깊어 뒤이어 발표를 했던 나도 '선장'이라 말했는데, 나는 '나침반'을 빼고 얘기했다. 그 이유는 '나침반'만이 선장의 데이터는 아니기 때문이었다. PM이 고객 경험, 시장 동향, 트렌드, 회사의 수치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를 다루는 것처럼, 선장 또한 나침반을 비롯해 풍향, 풍속, 날씨, 파고, 별자리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 때 다른 분이 질문을 하셨는데, 아주 좋은 질문이었던 것 같아서 기록한다.

PM선장으로 비유한다면, CEO는 어떤 역할일까요?

학습 자료에서도, 그리고 다른 분들도 Mini CEO로 표현하셨던 것처럼 CEO와 PM은 비슷한 느낌이다. 그렇다면 선장이 PM인 상황에서, CEO는 어떤 역할일까?
이에 대해서 선장으로 비유하셨던 팀원분의 답변에 더해 내가 추가적인 생각을 말했는데, 나는 "기업/회사가 어떤 것으로 표현되는 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만약 CEO가 선장으로 표현된다면, 회사를 하나의 '배'이고 PM은 '갑판장', 혹은 '부선장'이 될 것이다.(Product는 목적지?)
반면 PM이 선장이라면, '배'는 PM이 담당하는 Product, CEO는 여러 대의 배를 보유한 '상단주' 쯤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회사=상단)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이미지 출처: 인사이트)

다른 회의실의 토론 내용을 들어보니 재미있는 메타포가 많이 등장했다. 그 중 인상깊었던건 "도라에몽"이었다. (ㅋㅋㅋㅋㅋ) 얼토당토 않은 요구를 하는 진구처럼, PM막연한 요청을 받거나 말도 안되는 걸 해 내야하는 상황에 부딪힌다. 이때 도라에몽은 4차원 주머니에서 온갖 도구를 이용해 진구를 도와준다. 어떻게든 상황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PM이 이 모습과 비슷하달까...ㅋㅋㅋ 이 표현을 보고 PM님도 웃으셨는데, PM에겐 주머니가 없다는 슬픈 현실을... 다들 울면서 웃었다😂😂😂

+ 뒤늦게 다시 나만의 메타포를 생각해 보자면...! 나는 "물"인 것 같다. PM님이 지난 시간에 답변해 주셨던 QA에서 "젤리"라는 표현이 맘에 들었다. 하지만 막상 메타포로 대표하자니 그 특성을 대변하는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어디는 섞이고 녹아들 수 있는 "물"이라 생각했다.
고체도, 액체도, 기체도 될 수 있고, 어떤 물질과도 섞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것과 만나느냐에 따라 성질/모양/특성 모두 달라진다. 또한 대부분의 것들에 필요한 존재이기에 나쁘지 않은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 회의실의 토론 내용 정리본

작성: PMB 11 ㅁㅁㅅ님

 

PM의 역량과 업무에 대한 발표 근거인 팀원분들의 과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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